10월 필리핀서 ‘농업박람회’ 참가…동남아 입맛 사로잡기
  • ▲ 천안 명품호두과자.ⓒ천안시
    ▲ 천안 명품호두과자.ⓒ천안시

    충남 천안의 명품호두과자가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인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천안시는 오는 10월 3~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리는 ‘2019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천안 특산품인 명품호두과자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호두과자’를 적극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 2019)는 지난해 참가업체 517개, 약 2만7000여명이 방문한 필리핀 최대 농업박람회로,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제 행사다.

    시는 필리핀 내에서 한류 등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서 호두과자와 와인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면 문화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에는 미국·중국·태국과 유럽국가 등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소비자를 비롯한 세계인들에게 홍보행사 및 마케팅을 펼쳐 천안 명품호두과자와 특산물 수출증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박람회 참가를 위해 홍승주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추진기획단장(농업정책과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장, 이종민 천안호두과자명품화사업추진위원장이 업무협의 및 전시관 설치 일정과 호두과자 기계 선적 등을 논의했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천안의 대표 특산품인 호두과자를 필리핀에서 적극 알려 한류 대표 먹거리로 성장시키겠다”며 “앞으로 필리핀을 넘어 더 많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