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 조형물 디자인 변경 추진…충북 미래 모습까지 담기로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와 타 시·도와의 경계에 설치된 조형물이 새 얼굴로 바뀐다.

    29일 충북도는 경계 지역에 도와 해당 시‧군의 특성을 반영하고, 짧은 시간에 충북을 각인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 용역을 11월 1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도 그동안 도 캐릭터인 ‘고드미’‧‘바르미’를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동안 도내 38개소에 설치해 경계 지역을 알려왔다.

    충북도는 현재의 조형물은 충북의 미래상을 반영하기 어렵고, 충북의 이미지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새로운 캐릭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 개발되는 캐릭터는 한 눈에 충북의 이미지를 알아볼 수 있고, 미래의 모습까지 연상할 수 있는 의미를 담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학 균형발전과장은 “주민 의견수렴, 자문회의 등을 통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디자인 개발이 완료된 후 실시 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도계조형물 교체‧설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