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모금 산불피해 입은 속초중학교에 성금
  • 제천동중학교 학생회가 강원 산불피해를 입은 학생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제천동중학교 제공
    ▲ 제천동중학교 학생회가 강원 산불피해를 입은 학생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제천동중학교 제공

    충북 제천동중학교 학생회가 강원 산불피해 지역인 속초중학교 피해학생을 돕는 성금을 전달했다.

    이 학교 학생회는 산불소식을 전해 듣고 학생들의 뜻을 모아 지난 15∼22일 자발적인 모금으로 모아진 성금 30만원을 지난 27일 속초중학교에 뜻을 알리고 성금을 보냈다.

    학생회 성금 모금에 일부 교직원들도 참여해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강민재 학생회장은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축구장 면적의 2500배 가까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금 모금을 계획했다”면서 “친구들은 모두 좋은 의견이라며 응원해줬고 작은 성금이지만 피해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 산불로 속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7명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