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해양수산대토론회서…KDI, 관련 예타 연구용역 진행
  • ▲ 2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해양수산대토론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미래해양과학관 충북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충북도
    ▲ 29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해양수산대토론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미래해양과학관 충북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전국 해양수산인들을 대상으로 미래해양과학관 충북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국 시·도연구원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후원한 ‘2019 해양수산대토론회’에서 “충북도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미래해양과학관 충북 건립은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미래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권 국민들도 해양 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바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누려야 한다”며 “내륙권에 해양과학관을 설치하는 것이야말로 세계를 주도하는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가이아관 등을 배치해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1150억 원을 들여 청주시 밀레니엄타운내 1만540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연면적 1만5175㎡ 규모의 건물을 계획해 놓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27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뒤 현재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