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넘어’주제…8월 30일~9월 1일소설가 조정래·광고인 박웅현·시인 김초혜씨 강연도
  •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독서대전)이 ‘책을 넘어’를 주제로 ‘직지’의 고장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29일 독서대전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해마다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서 펼치는 전국 규모의 독서행사다.

    2014년 1회 군포시를 시작으로, 인천, 강릉, 전주, 김해를 거쳐 올해 청주시가 6번째다.  

    전국 유명 출판사, 서점, 도서관련 협회 등이 참여하고, 소설가 조정래, 시인 김초혜, 판화가 이철수, 광고인 박웅현, 방송인 김병조 등이 강연을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는 책과 관련된 사람, 문화, 역사, 환경 등을 조명해 책의 미래를 밝히고 인류의 삶 속에서 책이 가진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1454년 청주목에서 발간된 ‘신간대자명심보감’ 등 ‘청주 고서 특별전’ 전시·강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책을 통해 옛 것과 새 것, 구세대와 신세대,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헌책방, 독립출판 거리 체험’, ‘랩 스토리 경연대회’, ‘북녘의 책과 사람들’ 등 이색 체험, 공연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이 외에도 청주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강전섭 소장도서 특별전’, ‘박준미 청주신선주 선비문화 체험’, ‘지역작가와 함께 하는 청주 문화 여행’ 등도 진행된다. 

    청주시립도서관 김기원 도서관정책팀장은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직지와 교육의 도시 청주를 알리고 지역 출판문화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참신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관람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