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 “예타면제 사업 충북기업이 40% 이상 수주 노력”
  • ▲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24대 회장에 선출된 윤현우 (주)삼양건설 대표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박근주 기자
    ▲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24대 회장에 선출된 윤현우 (주)삼양건설 대표가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박근주 기자

    윤현우 대한건설협회(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청주시 상당구 S컨벤션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열어 윤 현 회장을 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세계적인 경기 불황 여파로 지역의 건설업계도 어려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충북지역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이 지정됐지만 우리 지역 업체가 수주를 못하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충북 지역 업체가 4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회장은 “지역의무공동도급 비율을 높여야 하는 만큼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장관 고시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이는 노무현 정부시절 이미 기획재정부장관 고시를 통해 혁신도시 건설에 참여한 예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한 때 부도를 맞아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으나 재기에 성공, 업계에서 ‘오뚝이’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한밭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삼양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충북도회는 지난 달 15일 추대위원회(회장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를 열어 윤 회장을 24대 회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