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억 기탁한 신언임 여사 등 참석 학생 격려
  • ▲ 김수갑 충북대 총장과 충북대에 51억원을 기탁한 신언임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법인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대
    ▲ 김수갑 충북대 총장과 충북대에 51억원을 기탁한 신언임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법인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대
    충북대학교는 15일 대학본부에서 법인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60명의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학고 학업을 독려했다.

    60명의 재학생들은 교육독지가 장학생, 으뜸장학생, 에코프로비엠장학생 등을 받았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교육독지가 신언임 여사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선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자신의 꿈을 이룬 후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주위에 베풀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옹골찬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김수갑 총장은 “지역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시고 이 자리에서 함께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충북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하신 모든 분들의 고귀한 뜻을 잘 받들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강정 신언임 여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모두 51억 3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어 신언임 여사는 1993년 시가 33억원, 개교 60주년이었던 2011년에는 10억 3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8년 12월에 남은 재산인 8억원을 추가로 전했다.

    한편 충북대 법인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수갑 총장과 대학 간부진, 그리고 교육독지가 신언임 여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