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입원‧6명 자택격리…확진자 접촉 1778명 모니터링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의심환자 14명 검사 결과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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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홍역환자는 11일 오후 4시 현재  확진자는 10일보다 1명 줄어든 12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명 추가로 있었으나 이 환자의 진료기록에 지난 2일 예방접종 기록이 있어 질병관리본부의 추가검사 결과 예방접종에 의한 백신주로 확인돼 확진자에서 제외됐다.

    확진자 12명 중 2명은 계속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퇴원한 10명 중 계속 발진 중인 환자 6명은 자택 격리하고 있다. 또한 발진 발생 후 4일이 경과해 안정기에 접어든 환자는 홍역관리지침(질병관리본부)에 따라 자택격리를 해제했다. 

    시는 이날 추가 의심환자는 14명이나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자와 노출된 접촉자 수는 1778명(대전 1518, 세종 75명,   충남 185명)으로 이들에 대한 홍역 의심여부 등 건강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홍역에 대한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예방 접종을 통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집단 홍역 발병과 관련해 홍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대책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고 대학병원의 감염내과 교수,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3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전파차단을 위한 수시 자문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