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단지조성공사 착공, 2023년 준공생산유발액 4783억·취업유발인원 3285명 등 효과
  • ▲ 충북 청주전시관 토지이용계획도.ⓒ충북도
    ▲ 충북 청주전시관 토지이용계획도.ⓒ충북도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11일 청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상은 6월말까지 감정평가를 거쳐 7월부터는 개별통지한 후 협의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순조로운 보상이 추진되면 하반기 사업 단지 조성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상반기 경제성 검토(VE) 및 기술자문 등을 거쳐 설계를 완료하고, 7월에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전시관 건축공사는 건축설계공모(기본설계 기술제안)를 통해 설계하고, 5월에 공고를 한 뒤 6월 중 참가신청 및 현장설명회를 거쳐 하반기 중 작품을 선정한다.

    충북도는 오송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금년 말까지 기본설계 완료 및 건축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안내서를 작성한 후 2020년 건축공사 기술제안을 받아 실시설계 및 하반기 건축공사에 착공한다.

    2023년 상반기 중에는 준공 및 개관을 하게 된다.

    충북 청주전시관이 건립되면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의약 및 화장품산업이 집중된 오송1·2산단의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산업을 연계해 B2B(기업간 거래)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과 국내·외 행사시 시설물 임대로 발생되는 매몰(일회성) 비용 절감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충북도는 전시관이 건립되면 생산유발액 4783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600억 원, 취업유발인원 3285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이호 산단개발지원과장은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은 수익사업이 아닌 공익사업으로 기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 모두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