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수도특위 구성…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지원

세종시의회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에 팔을 걷었다.

시의회의 특위 구성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인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분원)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를 위한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는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집행부 추진상황 점검 및 현황을 청취하고 ‘세종시=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추진키로 했다.

집행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특위 구성은 위원장 1명과 부의원장 1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하며, 활동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특위는 시민단체, 집행부, 타·시도 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당위성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주요 언론매체 등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국회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홍보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특위 윤형권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활동에 나섰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