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대전·청주 5도, 세종·충주·공주·아산 3도
  • ▲ 10일 오후 세종시청 서편에서 바라본 세종시가 흐릿하게 보인다.ⓒ김동식 기자
    ▲ 10일 오후 세종시청 서편에서 바라본 세종시가 흐릿하게 보인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구름이 많겠으나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으로 주의해야겠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지역은 1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고기압이 남동진하면서 가끔 구름이 많다가 맑아진다.

    아침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이 전날보다 4~6도 높아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 5도, 세종·공주·아산 3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천안·부여 16도, 세종·공주 17도다.

    아침(09시)사이에는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천안·아산·태안·홍성 등) 가시거리 300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대전·세종·충남에서 가시거리 1km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충북지역은 1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아침 최저 3~6도, 낮 최고 17~18도)보다 1~4도 낮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5도, 충주·옥천·증평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보은·영동 16도, 충주·괴산·음성 15도다.

    한편, 일부지역(제천)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다.

    이틀간 비가 내려 대기 하층에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충북 북부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