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양성기관 선정…국비 1억 확보
  • ▲ 문화리더 5기 충청권 교육생 모집 ‘포스터’ⓒ세종시문화재단
    ▲ 문화리더 5기 충청권 교육생 모집 ‘포스터’ⓒ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이 ‘문화집현전’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를 연구하고 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지역문화전문인력 40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집현전’은 세종형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브랜드로 아동청소년문화예술교육 기획자와 생활예술활동 매개자 등 2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0~23일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지역문화에 관심 있고 문화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소정의 절차를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은 오는 5월 통합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이론교육, 현장탐방, 워크숍, 프로젝트 실습 등 전담 멘토들의 멘토링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교육과정 수료생들 중 평가를 통해 선발된 심화과정 교육생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해외연수에 참여하게 되고, 최종 우수기획안으로 선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과 300만원의 기획실행비가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에 따라 2015년부터 지역문화인력 양성기관을 공모로 지정해왔으며, 이번에 2019~2020년 운영기관으로 충청권에서는 세종시문화재단이 선정됐다.

    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2년 동안 지역문화 전문인력 80명을 양성하게 된다.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아동청소년과 여성의 비중이 크고 생활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우리 지역의 특징을 고려해 2개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시민이 직접 문화사업을 기획하는 등 문화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접수방법 및 교육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