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뚝심’ 결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확대·추진
  • ▲ 이마트 제천점에 입점한 제천로컬푸드 판매장.ⓒ제천시
    ▲ 이마트 제천점에 입점한 제천로컬푸드 판매장.ⓒ제천시
    충북 제천에서 생산·재배·가공되는 농산물이 전국 최초로 ‘이마트 제천점’에 입점했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마트 내에 로컬푸드 판매장을 임시운영하고 농산물 출하 시기인 내달부터 ‘제천시 직영 로컬푸드 판매장’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소홀했던 지역농산물 판로개척과 확대를 위해 관내 대형유통마트와 로컬푸드 판매장 설치에 대해 끊임없이 협의를 진행해 왔다.

    결국 민선7기 이상천 시장의 ‘뚝심’이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이마트와 상생협력을 통한 판매장 설치로 농업인은 더 높은 소득을 얻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로컬푸드를 매개로 한 공동체 형성으로 다함께 잘사는 지역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역 농산물이 타 지역에 비해 품질·가격 대비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마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마트 매장 내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에 이어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마트 매장에도 로컬푸드 판매장 설치를 확대·추진하고 있어 다른 지역 대형유통매장이 긴장상태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해 11월 이마트와 끈질긴 협의 끝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로컬푸드 판매장설치 합의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