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비용 절감, 개발 기간 ‘단축’ 효과 기대
  • ▲ 29일 청주바이오의료 빅데이터센터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둥지를 틀고 개소식을 했다.ⓒ청주시
    ▲ 29일 청주바이오의료 빅데이터센터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둥지를 틀고 개소식을 했다.ⓒ청주시

    ‘청주바이오의료 빅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어 신약개발 비용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구축된 빅데이터 센터는 신약개발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구 데이터를 축적 및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의료 분야 빅데이터 허브’로 육성될 계획이다.

    청주시는 29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과 청주바이오의료 빅데이터센터(이하 빅데이터센터)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5층에 구축하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희 청주시 재정경제국장, 오송재단 신승일 전략기획본부장, 이태규 신약개발지원센터장, 김성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이 참석해 현판식 및 앞으로의 운영과 기업지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빅데이터 센터가 활성화 되면 바이오신약 개발기업과 연구기관이 보다 전문적인 신약개발 연구에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신약 개발 비용은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개발 기간도 최대 33%까지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조성 및 지역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을, 오송재단은 인프라 관리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앞서 청주시와 오송재단은 지난해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