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도·크라쉬연맹, 세계선수권 공동개최 제의세계랭킹 포인트 부여할 듯
  • ▲ 2017진천세계청소년크라쉬대회 경기장면.ⓒ충북도
    ▲ 2017진천세계청소년크라쉬대회 경기장면.ⓒ충북도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충주무예마스터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충주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충주세계마스터십에 참여하는 ‘국제유도연맹’(IJF:Imternatioanal Judo Federation)과 국제크라쉬연맹(IKA:International Kurash Association)이 이번 세계무예마스터십 기간 중 세계카타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에 전해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국가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가장 권위있고 영향력이 높은 대회로, 해당 종목의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꿈의 무대다.

    멕시코 칸군에서 열린 유도 카타선수권대회의 경우 5개 대륙 26개국 18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크라쉬의 경우 지난 대회에 40개국 3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특히, 크라쉬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공동으로 개최될 경우 국내 크라쉬 종목의 보급과 저변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국제유도연맹과 국제크라쉬연맹에서 요청한 세계선수권대회는 추가 예산이 소요되지 않고, 해당 종목의 우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이번 충주대회에 랭킹 포인트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각 종목별 국제연맹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종목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될 경우 세계랭킹포인트 획득을 위한 전세계 우수선수가 출전하게 돼 대회의 격이 높아지고, 향후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해외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