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본사 ‘김포→진천’ 이전 포함…지역 경기활성화 기대
  • ▲ 충북 진천군과 한성신약(주)이 21일 진천군청에서 증설 및 진천으로의 본사이전 투자협약을 했다.ⓒ진천군
    ▲ 충북 진천군과 한성신약(주)이 21일 진천군청에서 증설 및 진천으로의 본사이전 투자협약을 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과 한성신약(주)이 21일 진천군청에서 신척산업단지 증설투자와 본사를 진천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송기섭 진천군수와 장세화 한성신약(주)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성신약은 원료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반제품 원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1992년 설립이후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에 원료를 공급해왔다.

    특히 한성신약은 현재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에 있는 생산공장을 가동하며 본사가 경기도 김포시에 있었으나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본사까지 진천으로 이전하게 된다.

    진천군은 지역기업의 산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지역내 총생산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본사이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온 가운데 이번 한성신약의 본사 이전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천군은 한성신약 본사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한성신약은 성실한 투자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역 자재구매․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송 군수는 “기 입지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증설투자를 유도하고 국내 유턴기업, 본사이전 기업 등 개별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기업친화적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