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에 손석희 사장·JTBC 명예훼손 혐의 고소…3억원 손배소도
  • ▲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20일 손석희 JTBC사장 등에 대해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윤 전 고검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방송한 손석희 사장과 JTBC를 상대로 형사고소하고,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고 페이스북과 전화통화를 통해 밝혔다. 

    윤 전 고검장의 이날 고소장 제출은 지난 18일 JTBC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윤 전 고검장과 골프를 쳤다는 내용을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서 인정했다고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윤 전 고검장은 전화통화에서 “윤 씨와는 일면식도 없고, 보도에 나온 별장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윤 전 고검장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관련 내용을 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고검장은 대구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청주와 서울지역 법률 관련 소송을 대행하는 법무법인 ‘청녕’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