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모집…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실행 직접 참여
  •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모집 포스터.ⓒ세종시
    ▲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모집 포스터.ⓒ세종시

    세종시가 제1기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4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획단은 청소년이 전시·공연·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도시공간을 문화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청소년 인구 비율(24.2%) 전국 1위, 청소년 증가율(전년대비 17.8%) 전국 1위 등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활동 분야는 전시·공연·축제 등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실행하는 문화예술기획 분야 및 문화적 도시공간 조성을 기획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도시환경개선 분야 등이다.

    기획단은 2개 분야 중 자신의 관심 영역에서 자유롭게 활동주제를 선정하고 멘토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과 함께 워크숍, 전문가 교육,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연구, 실행에 참여하게 된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13세에서 18세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4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며, 단원에게는 임명장과 수료장 수여, 연간 활동횟수에 맞춰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청소년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인 만큰 청소년 친화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한 창의와 열정이 넘치는 지역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