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측, “건강상 이유”…26일 이사회서 차기 감독 선임
  • ▲ 대전시티즌 로고.ⓒ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 로고.ⓒ대전시티즌

    최근 신인선수 선발과정에서 채점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수사를 받았던 대전시티즌 김호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대전시티즌은 11일 김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구단에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직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944년 생으로 만 74세다.

    김 대표는 1979년 세계청소년대회 코치를 시작으로, 울산현대프로축구단 감독(1988~1991)과 미국 월드컵대표팀 감독(1992~1994), 수원삼성블루윙즈 감독(1995~2003), 대전시티즌 감독(2007~2009)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17년 11월 1일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시티즌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시티즌은 현재 2부 리그로 강등돼 시리즈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