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모두 1만188명 정예 공군 장교 배출
  • ▲ 8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거행된 ‘공사 제6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김도희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악수하고 있다.ⓒ공군사관학교
    ▲ 8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거행된 ‘공사 제6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김도희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악수하고 있다.ⓒ공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가 8일 졸업생과 학부모 등 약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임관선서, 대통령 축전 낭독, 졸업생 소감발표, 분열 및 축하비행 순으로 약 70분간 진행됐다.

    졸업식에서는 김도희(여·23세)소위가 대통령상, 차영일(22세) 소위가 국무총리상, 사공훈(23세)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군 창군 70주년 역사와 함께하는 공군사관학교는 1949년 6월 10일 김포에서 창설돼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1만188명의 정예 공군장교를 배출했다.

    그동안 공사는 1958년 서울(대방동)로 이전한 후 1985년 지금의 청주로 다시 이전한 공사는 입문비행교육과정 운영(1988년), 최초 외국군 사관생도 수탁교육(1994년), 전군 최초 여생도 입학(1997년), 항공우주특성화 교육체계 구축(2018년) 등 혁신적 교육체계를 마련하며 정예 공군장교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공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고 미래 항공우주시대를 이끌어 나갈 정예장교 양성을 위해 항공우주특성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공사는 사관생도들이 제작에 참여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