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033 범시민 추진위 등 500여 명 참가 결의대회
  • ▲ 세종시가 7일 ‘2033 범시민 추진위’를 중심으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세종시
    ▲ 세종시가 7일 ‘2033 범시민 추진위’를 중심으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세종시

    세종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세종시 유치에 32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7일 ‘2033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기관·단체장, 축구선수, 학생,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인터뷰 영상과 참샘초 여자 축구부 공연을 통해 유치 의지를 다지고 시민을 중심으로 유치 역량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세종시가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가능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시대적 흐름에도 부합하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상징 도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 △출산율 1위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풍부한 축구 꿈나무 배후 수요 등을 세종시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추진위는 시민역량을 모아 축구종합센터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가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시는 이번 2033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이미 조성된 15만평 규모의 준비된 축구종합센터 부지와 시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 등을 내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토발전에도 균형발전이 필요하듯, 축구도 수도권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축구시설과 문화가 필요하다. 세종시는 출산율 전국 1위의 젊은 도시로 인재풀이 풍부하고,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며, 대상부지도 바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축구종합센터 설치의 최적지”라고 강점을 부각시켰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인 세종시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해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이자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축구종합센터가 세종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와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