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대전·청주 6도, 세종·천안·충주·당진 3도
  • ▲ 세종시 청사 주변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김동식 기자
    ▲ 세종시 청사 주변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김동식 기자

    ‘일 년 중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경칩(驚蟄)인 6일 충청권 날씨는 구름이 많으며, 미세먼지가 계속해 기승을 부린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6일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

    기온은 평년(아침기온 -4~-1도, 낮 기온 8~10도)보다 4~7도 높고, 대전과 세종, 충남내륙을 중심(공주, 논산, 계룡, 청양 등)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 6도, 세종·천안·당진 3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14도, 천안·홍성·부여 13도다.

    전날 밤부터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에 안개가 200m 이하로 짙게 끼고, 대전과 세종, 충남내륙 일부지역에도 복사냉각에 의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또한, 낮 동안에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고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남내륙 일부지역(천안, 아산 등)이 매우 건조해진다.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일부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국지적으로 돌풍이 부는 곳도 있다.

    서해중부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밤부터 서해 중부해상은 바람이 차차 강해져 7일은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충북지역은 6일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북 북부지역은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5~-2도)보다 3~7도, 낮 기온은 평년(7~9도)보다 4~7도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6도, 충주·진천·단양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괴산·옥천 14도, 충주·제천·음성 13도다.

    전날 밤부터 오전 사이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ㅍ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충북 일부지역(청주, 추풍령, 진천, 음성)이 매우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