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김지철 교육감 “아이‧학부모 볼모 교육자 본분 망각”

“개학 연기 유치원 용납 못해”…유치원 전수조사 5일부터 고발조치

입력 2019-03-05 16:40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뉴데일리 D/B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4일 오전 긴급 기자 브리핑을 갖고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에 대해 무관용 원칙의 강력 대응을 재확인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한유총의 개학 연기 행동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불안을 볼모로 한 정치적 행위이며, 교육자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현재 충남에서는 125개 사립유치원 중 천안과 아산, 계룡시 유치원 43개가 개학 연기를 통보했으며, 천안지역 6개 유치원이 연기 여부를 답변하지 않고 있다.

김 교육감은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대한 제제 방침도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4일 이후에도 개학을 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법과 행정절차법에 근거해 시정명령을 하고 이튿날에도 개학을 하지 않을 경우 즉시 고발조치할 예정“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계속적인 거부를 나타내는 유치원에 대한 추가 제제 방침도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에 대해 특별감사. 재정지원 중단 등의 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는 강경 대응입장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와는 별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에도 들어갔다. 

점검단은 충남교육청 직원과 지자체 인원 등 2명 1개조로 편성했으며, 4일 개학이 예정된 유치원 86개를 시작했으며 예고된 개학일이 모두 도래하는 6일까지 125개 유치원에서 진행한다.

김 교육감은 긴급 돌봄 체계를 가동해 모든 유아를 수용하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천안과 아산의 단설유치원과 병설 유치원에서 각각 70교 1620명, 29교 1137명 등 총 2757명의 긴급 돌봄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사립 유치원 사태로 예상되는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김지철 교육감은 끝으로 “부디 아이들의 눈망울을 기억하시고, 학부모님들의 절절한 호소를 감안하여 속히 아이들 곁으로 돌아오시기를 교육자로서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뉴데일리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