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평화·번영 향한 새 100년 역사 함께 쓰겠다”

양승조 지사, 1일 천안 독립기념관서 3·1절 기념사
“독립투쟁 성지 충남서 민족정신 정립·민족적 단결 이끌 것”

입력 2019-03-04 03:15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이준식 독립기념관장과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가진뒤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평화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한반도 100년의 역사를 함께 만들자”고 제의했다.

양 지사는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3·1운동과 독립투쟁의 성지인 충남에서부터 민족정신을 정립하고 민족적 단결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3·1절 기념행사는 양 지사와 독립유공자, 광복회, 보훈관련 단체와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표창, 기념사, 백년의 집 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나라, 세계 12위권의 경제 대국, 전 세계인들이 케이팝(K-POP)을 듣고, 영화·드라마를 즐겨보는 나라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담대하게 나가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 독립기념관에서 열린“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그러면서 “3·1운동 정신의 진정한 완성은 남북의 완전한 통일에 있다”며 “우리가 겪은 수많은 현대사의 질곡이 바로 남북 분단으로부터 시작됐다. 이제 반목과 대결의 현대사를 거슬러 화합과 일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충남이 3대 위기 극복을 통해 다진 국민 통합과 단결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에 앞장서겠다. 정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국제공조의 큰 틀을 염두하며 실질적인 남북교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날 이준식 독립기념관장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관 내 ‘3․1평화운동 충남백년의집’을 공동 건립·운영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되는 백년의 집은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5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내외로 전시실과 대강당, 어린이박물관, ICT체험관, 디지털기록관 등이 들어선다. 

양 지사는 “3·1 만세운동과 같이 지역의 주인인 220만 도민의 뜻을 모아 문화가 어우러지는 기념비적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백년의 집을 국민적 단결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이 1일 독립기념관에서 겨레의 함성 재개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충남도

이어 “충남은 독립 유공자와 애국선열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만세운동 릴레이, 무궁화공원 조성 등 국민의 마음에 와 닿는 기념사업을 통해 3·1운동 정신이 우리 삶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겠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이날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기념관 추모각에서 유 열사의 영정 앞에서 헌화·분향을 한 뒤 참배했다.

이날 기념행사에 이어 식후행사로 행사장에서 겨레의 탑까지 이동하는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리는 등 충남지역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한편 충남지역에서는 이날 △3·1운동 제100주년 기념식=1일 오전 10시~11시30분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3·1운동 제100주년 기념 만세운동 릴레이 재현행사=17일까지 시군별 행사장 △유관순 세계화 청소년 발대식=오후 1시 아우네 독립만세 기념공원 △3·1운동 제100주년 기념대회=오후 2시 삼거리공원 △나라사랑 걷기대회-기념식 후 낮 12시5분 독립기념관 △3·1운동 제100주년 기념 독립만세페스티벌=1일 오후 3시 종합운동장(오륜문 광장) △뮤지컬콘서트 ‘유관순’=저녁 7시 예술의전당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뉴데일리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