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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이동녕 선생 성역화사업’ 본격화

천안시, 유관순기념관 전시실 리모델링‧교육관 신축… 이동녕 선생 동상‧국회에 전신상 건립

입력 2019-03-04 03:17

▲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과 시 간부들이 1일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기념관 추모각에서 헌화 참배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3‧1운동 100주년‧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와 대한민국 임시 정부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석오 이동녕 선생 선양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이동녕 선생의 공적을 알리고 선양하기 위해 천안시내에 이동녕 선생 동상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석오 선생의 흉상을 전신상으로 건립하는 방향을 국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구본영 천안시장과 시 간부들은 1일 독립운동의 상징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영정 앞에서 헌화‧참배한 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평생 동안 헌신한 석오 이동녕 선생의 기념관(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4길 35)과 생가를 방문해 이동녕 선생 흉상 앞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천안시가 이동녕 선생 기념관에서 3‧1절에 공식적으로 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올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앞두고 기념관 전시실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하고 교육관을 신축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특히 이번 참배는 천안시가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등급(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격상될 수 있도록 100만 서명운동을 펼치고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내 결실을 맺은 것이어서 3‧1운동 100주년은 더욱 의미가 있다.

▲ 구본영 천안시장과 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20여 명이 1일 이동녕 선생 기념관을 찾아 헌화를 하고 있다.ⓒ천안시

100년 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 장터에서 일제에 항거하며 3‧1운동 독립만세를 외치다 꽃다운 나이에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사적지에는 사당과 기념관, 생가, 초혼묘, 동상, 유적비, 봉화터 등이 있다. 

천안시 공무원들이 이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평생 동안 헌신한 석오 이동녕 선생의 기념관과 생가를 방문해 3‧1절에 공식적으로 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녕 선생의 서훈은 2등급(대통령장)으로 공적에 비해 서훈이 낮게 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이동녕 선생 서훈을 2등급(대통령장)에서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승급을 추진하는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을 100만명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지역이 낳은 유관순 열사와 이동녕 선생의 뜻을 높이 기리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예우해 지역 역사성과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 공헌발굴 담당자는 “유관순 열사 추가 서훈을 계기로 공적 재심의와 관련해 유가족 여러 분이 민원을 내고 있다. 현행법상 ‘한번 추서한 훈장은 재심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어 재심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회에 계류중인 상훈법이 개정이 이뤄져야 재심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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