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 제출, 올 12월 가입도시 발표세계 72개국 180개 도시, 공예·민속·디자인·영화·음악 등 공유
  • ▲ 원주시 청사 전경.ⓒ원주시
    ▲ 원주시 청사 전경.ⓒ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선정한 창의도시 네트워크 추천도시(문학 분야)에 올라 ‘문학창의도시’가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원주시를 유네스코 본부에 ‘문학창의도시’로 추천하게 된다.

    시는 문학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2014년 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문학 창의도시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워크숍 개최 △추진위원회 구성 △국제포럼 등 지난 5년여 동안 다양한 활동과 폭넓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다.

    원주시는 추천도시 선정에 따라 유네스코 본부(프랑스)에 신청서(영문)를 작성해 오는 6월 제출할 예정이며 가입 결과는 올 12월 발표된다.

    앞서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 26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신청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근원 땅 원주, 문학창의도시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는 공예·민속,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예술, 음악 등 모두 7개 분야에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창의도시는 지역의 고유하고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회원 도시 간 교류와 분야별 경계를 넘어선 협력을 강조하는 유네스코의 글로벌 플랫폼이다. 

    원주시는 지난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창의도시 네트워크 문학 분야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