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화도시추진위·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출범
  • ▲ 원주시 청사 전경.ⓒ원주시
    ▲ 원주시 청사 전경.ⓒ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문화도시 지정에 발맞춰 도시문화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총괄 운영·관리하는 도시문화경영 전문조직인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출범하는 ‘문화도시추진위원회’는 도시문화 사업을 총괄하는 조례에 근거한 정식위원회로 위원회는 지난해 구성된 문화도시조성계획수립 추진협의체를 승계하고 사업 자문, 제안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 구성은 시청 공무원 3명, 외부 전문가 11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문화도시 사업과 도시문화 전반에 대한 총괄적 경영을 담당하는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도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문화도시 사업의 추진과 도시문화 활성화, 문화적 도시재생 등 도시문화 관련 업무를 총괄 수행하며 도시문화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 구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의 운영을 통해 문화도시 예비 사업과 창의도시 사업 추진, 거버넌스 구축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시가 심혈을 쏟고 있는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는 도시로 문체부가 올해부터 5년간 모두 30여 곳의 지자체를 선정·지원하게 된다.

    시는 2015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2016∼2018년 3년간 시민주도의 자생적 문화생태계 기반 조성과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 등 문화도시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원주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0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도시문화 조성을 위한 건강한 사업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