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정상까지 캐빈 43대 2.3㎞ 운행… 1일 1만2000명 탑승
  • ▲ 내달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조감도.ⓒ제천시
    ▲ 내달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조감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내달 29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 2.3㎞로 연결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10인승 캐빈 43대가 하루 최대 1만2000여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이 케이블카를 타면 비봉산 정상까지 9분이면 도착한다.

    2016년 민간사업으로 추진된 케이블카 사업은 상하부 정차장 건물, 삭도공사, 주차장 조성 등 모두 4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시의회와 협조해 케이블카 이용객의 시내권 유입을 위해 제천역∼케이블카 주차장까지 2시간 간격, 제천역∼시내·의림지권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형 시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관광객 의림지권 유도를 위해 케이블카 이용객에게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입장과 함께 이용티켓 소지자 2인 입장 시, 5000원 권 제천관광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고광호 제천시청 관광미식과장은 “비봉산 관광모노레일과 함께 청풍호반 케이블카, 국내 최초 360도 4D 상영관이 개장되면 국내 최고의 케이블카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관광자원과 음식개발 등과 연계해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