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규 투자 120조 놓치고 35조 얻은 충북현대제철 당진공장 외주근로자 사망사고 조사 착수빈곤층 소득 18% 감소…소득성장 최악 역주행넥슨,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100억 기부
  • ▲ 지난 20일 외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김정원 기자
    ▲ 지난 20일 외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김정원 기자
    22일자 신문들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외주업체 근로자 1명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충남도도 이날 당진시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는 한편 현대제철을 방문,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나섰다. 도는 천안고용노동지청에 사고 현장 조사 시 노동계 참여 보장을 공식 요청했다.  

    지난 20일 작업 도중 목숨을 잃은 이 모 씨(51)는 지난해 8월 외주업체 광양(주)소속으로 컨베이어 벨트 고무 교체 등 정비작업을 맡아 일해왔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 일동은 입장문을 내고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안전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며 고인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2007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제철에서 작업 도중 안전사고 등으로 사망한 근로자가 36명으로 밝혀지면서 현대제철이 근로자 안전에 등한시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다음은 22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검찰, 제2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찾았다
    靑이 원하는 후임 임원도 적혀, 김태우 폭로 문건보다 구체적
    김은경 前장관 취임 직후 작성

    -‘피해자 對 피해자’ 싸움 된 안희정 사건
    민주원 “性인지 감수성이 증거보다 상위개념인가” 또 비판
    “지사님이라면 모든 걸 다 내줄 수 있어” 카톡 내용도 공개

    -미세먼지도 모자라…중국發 수은, 매년 21t 서해에 쌓인다
    해저 퇴적물 500여개 분석 결과
    중국이 대기로 내뿜은 수은, 바닷속 유기물과 결합돼 축적

    ◇중앙일보
    -장하성 前실장 93억→104억…18개월간 재산 11억 늘었다
    22일 관보 통해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장 전 정책실장 18개월간 11억 늘어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차남은 디젤차 보유
    대상자 35명 중 16명은 주택 두 채 이상
    정운현 총리 비서실장 7200만원 신고

    -빈곤층 소득 18% 감소…소득성장 최악 역주행
    작년 4분기, 15년새 최고 빈부차
    상위 20% 소득은 10% 늘어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로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한 탓

    “세금 지원해도 전체 소득 줄어
    현금 살포로는 빈부차 해소 못해”

    -‘공시’ 6만명 뽑는 文정부…30대 직장인도 유턴했다
    노량진·신림동 몰리는 2030
    사상 최대 채용에 학원가 장사진
    대형 고시학원들 빌딩 건립 계획
    ‘청년에 고용뽕 주나’ 얘기도 나와
    일부 “공무원연금 늘어 세금 부담”

    ◇동아일보
    -2차회담 열리기도 전에 3차 예고…“제재 풀려면 北 뭔가 해야”
    [북-미 비핵화 협상]트럼프 “김정은 만남 마지막 아닐 것”

    -“60세 이후에도 일하는 시대” 전원합의체 12명 모두 상향 동의
    대법, 30년만에 판례 바꿔

    -환경부 국장급 간부 “靑내정 인사 있다는 것 알고 공모 심사”
    檢,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한겨레신문
    -하위 20% 가구소득 18% 급감…분배 개선 노력에도 더 커진 소득격차
    2018년 4분기 가계동향
    임시직·자영업자 등 일자리 감소
    하위 20% 가구소득 최대폭 하락
    상위 20%는 역대 최대인 10.4% 증가
    5분위 배율 5.47배로 소득분배 최악

    작년 9월부터 기초연금 인상하고
    아동수당 도입 ‘가처분소득’ 늘렸지만
    경기둔화에 고령화·실직 파고 못 넘어


    -12년 새 사망 35명 중 29명 하청…현대제철은 왜 외주노동자 ‘무덤’됐나
    최근 인권위에 “현대제철 당진공장 원-하청 차별 심각” 시정 권고 받아
    12년 새 노동자 35명 사망한 ‘죽음의 공장’…희생자 중 29명은 비정규직
    노동계 “김용균 사고와 닮은꼴” “사고 경위 파악에 노조 참여해야”

    -‘최저임금 무력화’ 꼼수…30년차가 신입사원과 월급 똑같아졌다
    최저임금 10.9% 올랐지만 기업들 ‘꼼수’로 효과 무력화
    ‘기본급 쪼개기’ ‘상여금 월할 지급’ 등에 임금동결
    “이것은 임금인가 누더기인가” 반발 거세

    ◇한국경제
    -SK그룹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에 짓겠다”…비수도권 포함 210兆 투자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의향서 공식 제출…정부 “최대한 빨리 승인여부 결정”
    120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원삼면 일대 448만 규모
    50여개 협력업체도 함께 참여…시너지 창출위해 1.2조 지원

    탈락 지자체에도 ‘투자 보따리’
    이천 M16라인 등에 20조원
    청주 M15라인 확대 35조 외에, 그룹차원 37조 별도 투자계획

    -2월 수출도 ‘쇼크’…반도체 부진에 석달째 감소 우려
    1~20일 233억弗…11.7% 급감

    ◇충청타임즈
    -SK하이닉스 청주에 35조 투자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행
    낸드플래시 생산기지 조성 … 충북도정 사상 최대 투자유치
    도, 균형발전 아쉬움 표명 속 종합 플랫폼 육성 등 포부
    신규 공장부지에 청주TP 낙점 …조기 투자 TF팀 운영
    SK, 용인시에 투자의향서 공식 제출 … 입지 사실상 확정

    -120조 놓치고 35조 얻은 충북
    SK하이닉스 신규 투자계획 발표 … 민심달래기 지적
    도 “최대 투자유치 성과” vs 도의회 “균형발전 저해”

    -청주 북이면 소각장 증설 ‘반발 거세다’
    증평·청주·진천 주민 300여 명 시청 광장서 합동시위
    진천군의회 “건강·행복추구권-재산권 침해” 포기 촉구

    ◇충청투데이
    -대전시 추경안 유출 대전시의회 발끈…“의회 무시 처사”
    시민단체 회원 SNS 게재 관련 “집행부, 의회 무시하는 처사”
    시의회 철저한 조사·보고 요구, 1차 추경안 보이콧 검토 분위기

    -용인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수도권 규제 완화 후폭풍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경기도 용인시에 의향서 제출
    수도권 규제완화 신호탄 우려, 유치 노린 천안·청주 등 반발

    -여기 또 다른 ‘김용균’…현대제철 당진공장 외주근로자 사망사고 조사 착수 

    ◇대전일보
    -비정규직의 잇따른 비극, 현대제철서 용역업체 노동자 사망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 사고에 이어 당진서 또 다시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통 큰 기부로 탄력
    넥슨 어린이재단 대전시에 100억 원 기부 업무협약, 병상 축소에 따른 논란 해소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조사 진행사항 중간 발표

    ◇중도일보
    -강훈식, “천안논산고속도 통행료 4900원으로 인하 추진”
    통행료 인하방안 간담회 개최 강력촉구
    국토부 연말께 인하 여부 결정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임동표 MBG회장 등 7명 줄줄이 구속

    ◇중부매일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확정… 청주에 35조 신규 투자
    SK하이닉스, 충북도 등과 청주공장 건설 양해각서 체결 예정
    道, 균형발전 아쉬움·최대 투자유치 환영 TF팀 운영 등 지원

    -드림플러스 상가운영 분쟁 법적공방 ‘심화’
    상인 “부동산 실권리자명 위반” vs 이랜드 “허위 유포 고발”

    -장선배 충북도의장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운영연장 중단 및 폐기해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올해 첫 임시회에서 결의안 채택

    ◇충북일보
    -초격차에 무너지는 ‘국가균형발전 탑’
    120조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용인’ 결정
    ‘공장 포화’ 수도권정비위 심의 통과 관건
    ‘꿩 대신 닭’ 35조 투자 소식에 충북 “환영”

    -인건비가 문제인데 헛곳에 돈쓰는 정부
    최저임금 2년간 급격 인상
    도내 자영업자 폐업 속출

    정부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
    경쟁력 강화·금융 지원 초점
    인건비 부담 해소 역할 못해

    -가계 소득 격차 7.5배 ‘사상 최대’
    1분위 123만8천원… 전년동기비 17.7% ↓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처

    소득분배정책 손질 필요성 대두
    5분위 932만4천원… 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