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치연수원 이전 등 104건 선정20일 국회의원, 도·시의원 ‘정책간담회’
  • 이상천 시장이 정책간담회에서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다 함께 나서자고 당부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시장이 정책간담회에서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다 함께 나서자고 당부하고 있다.ⓒ제천시
    충북제천시가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1698억원을 목표로 정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우리기로 했다.

    제천시는 20일 시청에서 2020년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상천 시장과 이후삼 국회의원, 홍석용 시의장, 도·시의원, 공무원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대상사업 104건을 선정하고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도 국비확보 사업은 신규 53건, 계속사업 51건으로 총사업비 2154억원 중 국비 확보 목표액은 1698억원, 도비 목표액은 456억원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이전, 슬로우푸드 미래연구원 설립, 하소동 시민문화타워·국민체육센터 건립, 사회인 야구장·드림팜랜드 자연마당 조성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공립) 설립 △전기자동차 부품 성능 시험평가 기반 구축 등도 신규 추진사업으로 결정했다.
  • 제천시청에서 열린 지역발전 현안사업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후삼 국회의원.ⓒ제천시
    ▲ 제천시청에서 열린 지역발전 현안사업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후삼 국회의원.ⓒ제천시
    이상천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과 시민생활에 직결되는 만큼 이 자리에 함께한 국회의원, 도·시의원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부가 국고 보조사업 신청을 접수하는 4월부터 정부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 설명을 하는 등 대정부 설득전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6∼8월 각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께 2020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