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속악기·영월미디어기자·인도미술·조선민화·호야지리박물관 11월까지 박물관 고유 콘텐츠 연계, 교육·문화·예술프로그램 제공
  • 강원도 영월군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이 박물관 측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홈페이지 캡쳐
    ▲ 강원도 영월군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을 찾은 학생들이 박물관 측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홈페이지 캡쳐
    ‘박물관의 고장’ 강원도 영월에 자리한 세계민속악기·영월미디어기자·인도미술·조선민화·호야지리박물관 등 5개관이 ‘2019년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에 뽑혔다.

    20일 영월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지원 사업에는 전국 사립과 사립대학박물관 62개관이 선정됐다.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은 박물관을 거점으로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박물관은 박물관 고유 콘텐츠와 연계한 △전시관람·해설 △체험프로그램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교육·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영월군 남면 연당리에 자리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동아시아, 인도, 서남아,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남태평양 등 100여 나라 문화권별 악기 2000여점을 보유, 전시하고 있다.

    2012년 주천면 옛 초등학교 자리에 둥지를 튼 ‘인도미술박물관’은 인도미술에 매료돼 인도에 살고 여행하며 인도사회와 인도인의 삶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온 박여송 관장과 인도를 연구해온 남편 백좌흠 교수가 그동안 모은 다양한 인도미술품들을 전시한다.

    2000년 문을 연 국내 최초 민화 전문박물관 ‘조선민화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4500여점의 민화 유물 중 250여점을 돌아가며 전시하며 민화박물관 2층, 별도 공간에는 19세 이상만 출입할 수 있는 조선시대 춘화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2∼11월, 박물관 운영프로그램은 해당 박물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