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교통 안전장치 이상유무도 직접 확인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둔산초와 탄방중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설 교육감이 버스에 올라 교통안전장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둔산초와 탄방중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설 교육감이 버스에 올라 교통안전장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둔산초와 탄방중 등 학교시설공사와 어린이통학버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하는 열의를 보였다. 

    설 교육감이 직접 안전점검에 나선 것은 신학기를 앞두고 겨울방학동안 진행된 학교시설공사에 대한 전반 사항과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장치 등 유치원, 초⋅중학교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설 교육감은 안전점검을 통해 공사진행 상황과 공사장 주변의 위험요소가 있는지, 통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교통안전장치 등의 이상유무를 점검했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석면교체공사를 한 둔천초 등 10개교(70억 원), 지진대비 내진보강공사는 둔산초 등 3교(23억 원), 강당 및 식당 증축공사는 탄방중 등 12개교(433억 원) 등 총 526억원 예산을 들여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학교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시공 등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학교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시공 등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설 교육감은 일선학교에 대한 안전점검에서 “방학 중에 공사 추진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에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진행 상황 및 공사장 안전시설을 점검과 함께 공사 관계자들에게 철두철미한 공사추진과 안전의식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미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통학버스 하차확인장치 및 위치알림서비스를 점검한 뒤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장치도 확인했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이 통학버스의 안전장치 설치로 승‧하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차확인장치는 대전 지역 유치원·초·특수학교에서 운영 중인 모든 통학버스에 장착되는 장치로 일부 미설치된 차량은 이달까지 설치 완료하며, 위치알림서비스는 지난해 11개 유치원 통학버스 19대에 시범설치했으며 시 교육청은 올해 더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석면교체는 오는 2027년, 내진보강사업은 2029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