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주재 2차보고회서 80건 4435억 신규 사업 발굴하기로
  • 충북 청주시가 14일 한범덕 청주시장 주재로 2차 국비확보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14일 한범덕 청주시장 주재로 2차 국비확보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청주시는 14일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 주재로 ‘2020년 국비사업 2차 발굴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주요 현안사업 및 생활밀착형 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신규사업 80건이 총사업비 9033억 원(국비 4435억) 확보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국비 신청 사업을 선정해 4월말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 사전행정 절차 등을 조속히 이행하고, 정부정책과 부합되는 부분을 집중 부각해 중앙부처를 방문 설득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2020년 주요 국비확보 대상 사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국비 3억 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국비 40억 원) △산업단지(북이·남청주현도·옥산 제2산단) 진입도로 개설(3건 국비 22억 원) △산업단지(오송생명과학·오창 제2·옥산 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3건 국비 42억 원) △청주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증설사업(국비 6억 원)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2개소 국비 47억 원) △문화도시조성(5년간 100억 원) △체육시설 건립사업(3개소 국비 23억 원) 등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 공모에서 선정된 운천(100억 원)·우암동(150억 원) 외에 추가로 새롭게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사직동 50억 원), ‘주거지 지원형’(영운동 80억 원), ‘일반근린형’(수동 84억 원)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설계가 완료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는 대형SOC 사업으로는 무심동로 96호선 국지도 건설(총 사업비 970억 원), 남일고은~상당지북(국도25호선) 확장공사 (총사업비456억 원), 오창사거리 지하차도(국도17호선) 건설 (총사업비 408억 원) 등이 있다.  

    한 시장은 “취약한 지방재정 여건 상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정책방향과 중앙 부처의 역점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해 생활SOC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미래성동장동력 사업 등 발굴 및 유치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