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 적극 추진·친환경자동차 470대 확대지원조치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세종市界둘레길’ 착수
  • ▲ 세종시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이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자연이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5대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
    ▲ 세종시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이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자연이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5대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

    세종시가 도시공원과 건강한 숲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치원 청춘공원을 올 하반기에 착공키로 했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자연이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5대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우선 조치원 청춘공원 토지보상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해 2021년까지 완공하고, 부강면 등 세종시계 둘레길 2개 구간 21.4km을 시범 조성해  생활밀착형 산림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오는 15일 시행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경유차 감축(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지원 373대)과 전기차․이륜차 441대, 수소차 10대, 천연가스 버스 19대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강면 문곡천 일원에 생태호안 및 하도정비,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조치원 남리 배수구역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해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하는 것을 예방하는 한편, 가축분뇨 재이용 방안(에너지, 자원화)을 마련하는 등 축산 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야간과 주말 등 취약시간대 로드킬 수거체계를 구축해 도시청결과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민지원시설 등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시행계획을 2022년까지 수립하고, 63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 2개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생활환경이 열악한 면지역에 상·하수도시설을 확충하고 2020년까지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사업’을 지속 추진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용환경을 조성하는 등 수량․수질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곽 국장은 “올 한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환경녹지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가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