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가맹점 1호 현판식, 5000원·1만원권 등 2종 내달부터 유통
  • ▲ 이상천 시장과 박성원 도의원이 제천화폐 1호 가맹점현판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시장과 박성원 도의원이 제천화폐 1호 가맹점현판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제천화폐 ‘모아’의 본격 유통을 앞두고 13일 중앙동 소재 만나왕족(대표 박영선)에서 ‘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서 이상천 시장과 시의원 등은 가맹점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시내 문화의 거리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제천화폐 ‘모아’ 가맹점 모집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된다.

    사용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1개 지점)에서 모아를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상품권인 제천화폐는 다음 달부터 5000원, 1만 원권 등 2종이 유통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화폐 모아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확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관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제천화폐 모아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가맹점 가입을 당부했다.

    제천시는 이달 현재 제천 화폐 취급가맹점 3000곳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