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개 과목 174명·세종 21개 과목 96명·충남 31개 과목 440명 등
  • ▲ 대전시교육청 청사 전경.ⓒ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대전시교육청 청사 전경.ⓒ뉴데일리 충청본부 D/B

    대전·세종·충남교육청이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8일 각각 발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24개 교과 182명(일반 171명, 장애 11명) 모집에 1530명이 응시한 가운데 최종합격자 174명(일반 171명, 장애 3명)을 선발해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발표했다.

    전체 합격자 중 남자 27%(47명), 여자가 73%(127명)이며, 졸업자 82.8%(144명), 졸업예정자 17.2%(30명)로 집계됐다.

    최종합격자는 등록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갖춰 대전교육청 1층 101호에서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등록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신규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18~22일까지 대전교육연수원에서 ‘2019학년도 중등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를 마친 뒤 다음달 1일부터 대전 지역 중·고등학교 등에 임용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교육청도 이날 ‘2019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1차에서 교육학 및 전공 시험을 통해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차에서 실기·실험 시험과 수업실연,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합격 인원은 21개 과목 총 96명(일반 95명, 장애 1명)이며, 여성 비율은 73%(여성 70명, 남성 26명)로 전년 75%(여성 96명, 남성 32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최종 합격 여부는 응시자 본인이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오는 13일에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 임용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9일에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신규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도교육청 또한 8일 ‘2019학년도 도내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440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31개 과목 463명 모집에 3464명이 지원해 제1차(교육학 및 전공), 제2차(예체능 및 과학교과 실기평가,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선발의 특징을 살펴보면 과학교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는 올해부터 실험평가를 도입해 실험 지도 능력을 가진 교사를 50명 선발했고, 전문상담 35명, 보건교사 30명, 영양교사 31명, 사서교사 12명 등  모두 108명의 비교과 교사를 증원했다.

    이에 따라 특수학생에게는 장애 유형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고, 보건교사는 14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파견해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서도 보건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동관리 급식이 해소되고, 대규모 학교에 사서교사가 근무하게 돼 독서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최종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일간 합격자 등록을 진행하고 13일부터 3일간 보령에서 임용 전 직무연수 실시 후 학교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