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규 총장 등 참전용사에 말벗…‘선물·온정’전달
  • ▲ 조한규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이 1일 대전의 6‧25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 환담을 하고 있다.ⓒ합동군사대학교
    ▲ 조한규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이 1일 대전의 6‧25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 환담을 하고 있다.ⓒ합동군사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총장 조한규)는 1일 설을 앞두고 6‧25 참전용사와 이웃주민,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사랑을 담은 ‘선물과 온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합동대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조한규 총장 등 교직원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선배 참전용사의 집을 찾아 정성과 사랑으로 마련한 위문품(쌀, 과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자운노인정과 열매마을의 집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놀이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합동대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설과 추석, 연말연시에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며 따듯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특히 선배 전우들의 군인정신을 본받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의미에서 6‧25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해 말벗이 돼 드리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6‧25 참전용사 한창수씨(89‧대전시 유성구 신성동)는 “명절을 맞아 합동대 군인과 군무원들이 이렇게 찾아와 선물도 주고, 말벗이 돼줘서 정말로 감사하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조국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인데 이것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25 참전용사들이 조국을 지켜냈듯이 이제는 군복을 입고 있는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키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동대 인사근무담당 이은혜 소령은 “명절을 맞아 6‧25 전쟁에 참전하셨던 선배님들과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합동대는 앞으로도 시기별, 계층별 맞춤형 나눔과 배려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