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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일 충청권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흐려져 다음날에는 비가 오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으나 다음날은 풀리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충남 서해안부터 구름이 많아져 밤에는 대체로 흐리겠고 다음날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7~8도 분포로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 평년보다 3~5도 높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10~17도)가 크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당진 -5도, 세종·천안·부여 -7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8도, 천안·청양 7도다.
충남북부(천안, 아산)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당분간 서해 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9~13m/s, 32~47km/h) 불고 물결도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2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낮(09시~12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다음날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03시~06시)부터 비가 시작돼 저녁(18시 전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5도, 낮 최고기온은 7~9도 분포로 평년(최저 -11~-7도, 최고 2~3도)보다 0~6도 가량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15도 내외)가 크겠고 청주·진천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3일 비가 내리면서 건조는 해소되겠으나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추풍령 -5도, 충주·괴산·보은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진천 8도, 제천·음성·단양 7도다.
또한 바람이 약간 강하게(4~9m/s, 14~32km/h) 부는 곳이 있겠고 밤(21시 이후)부터 3일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특히, 3일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다.
한편, 3일 기온이 낮은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월악산, 속리산 등 비 또는 눈)가 얼어 도로에 결빙되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