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초·중·고교 등…학생수는 3554명 줄어
  •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이 학생수 감소에도 전체 학급수는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31일 2019학년도 전체 학급수를 학생수 18만268명을 기준으로 총 8532개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554명의 학생이 줄었지만 15학급이 늘어난 수치다.

    학교별로는 공립유치원 543학급, 공립초등학교 4005학급, 중학교 1590학급, 고등학교 1675학급, 특수학교 257학급, 일반학교 특수학급 458학급, 공립대안학교 4학급 등이다.

    충북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대와 학부모의 선호도 등을 고려, 단설 및 병설유치원을 신・증설해 전년 대비 취원아수 499명, 35학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립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학생수 1398명·3학급이 증가해 학급당 학생수는 21.3명(OECD 평균 21.3명, 한국 23.2명)이며, 지난해 대비 0.3명이 증가했다.

    중학교는 전년 대비 1124명의 학생이 감소해 11학급이 감축됐고, 학급당 학생수는 25.6명(OECD 평균 22.9명, 한국 28.4명)으로, 지난해 대비 0.6명이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전년대비 4386명의 학생이 줄어 39학급이 감축됐고, 학급당 학생수는 26.3명으로, 지난해 대비 2명이 감소했다.

    특수학교는 전년대비 3학급이 증가했고, 유・초・중・고등학교 내 특수학급은 특수학생의 사회통합 지원, 과밀학급 해소 등을 반영해 24학급이 증가했다.

    충북도교육청 권혁건 행정과장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학생수 변화 추이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효율적인 학생배치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