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30일 청와대 방문…‘공동건의문’ 전달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국회법개정·부처 추가이전도 건의
  • 지난 20일 가진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공동청원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 지난 20일 가진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공동청원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쉼없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 세종의사당에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도 충청권의 공조를 도출해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30일 한목소리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 노영민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서명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충청권 시·도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세종시에서 국정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절실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새로 건립되는 정부세종 신청사 건물 안에 우선 마련해 활용하고, 추후 청와대와 같은 별도의 독립된 집무실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관련, 지난 20일 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의 공동청원서와 28일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공동건의서를 채택한 데 이어 충청권 시·도지사까지 공동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국정 수행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꼭 실현돼야 한다”고 언급하고 “충청권과 공조해 세종 신청사 실시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청와대 방문에서 공동건의문 전달 외에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따른 국회법 개정,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세종시 분권모델 완성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