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등 기업 유인책 활용 전략
  • ▲ 청주시 로고.ⓒ청주시
    ▲ 청주시 로고.ⓒ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 기업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30일 청주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3조 5000억 원으로 정하고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미분양 잔여필지가 있는 오송바이오폴리스와 오창 제3산업단지를 100% 분양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청주시는 수도권 노후 산단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의향기업 발굴 및 업체 방문을 통한 투자상담,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수도권 기업유치에 나설 예정이며,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유치보조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청주가 KTX오송역, 청주공항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자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있는 국가전략 사업의 중심지라는 점을 인식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연재해에 안전하고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최적의 투자환경을 자랑 점을 담은 홍보책자 5000여부를 제작해 업체에 발송하고 투자유치활동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의약, 화장품, 정보통신 등 지역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충북도 및 코트라와 협조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도 팔을 걷기로 했다.

    현재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미래 기업 수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오창테크노폴리스, 옥산2산업단지, 남청주현도산업단지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개별입지도 발굴해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MOU기업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최적의 투자환경을 유지하기로 했다.

    청주시 박명옥 투자유치과장은 “세계적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청주시 전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