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올 학교 정보화 환경 구축 기본계획’ 발표…학교 불편사항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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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교육청이 학교의 노후화된 정보 기자재를 교체하는 등 정보화 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교육 필수화와 디지털 교과서 활용화 등 ICT 융합 교육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19년도 학교 정보화 환경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2019년도 학교 정보화 환경 구축 기본계획’의 주요사업으로는 △전산망 구축 및 정보화 기자재 보급 △태블릿 PC 보급 △노후 정보화 기자재 교체 △학교 정보화 기자재 통합 유지관리 방안 마련 △학교 무선인프라 접속 환경 개선 △교원용 및 교육용 컴퓨터 보급 등이며 모두 5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산망 구축 및 정보화 기자재 보급을 위해 올해 개교 학교 6교(유2, 초2, 중1, 고1)와 학급 증설학교 26개교에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전자칠판, 전자교탁, 무선AP 등을 설치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은 전자칠판, 전자교탁, 전자교탁용PC의 규격과 보급 기준을 일부 상향 조정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태블릿 PC 보급은 모든 일반·특별 교실에 설치한 전자칠판의 활용도가 높고 재정 효율성 등을 고려해 태블릿 PC의 보급 기준을 64%로 축소해 보급한다.

    학교 정보화 기자재 통합 유지관리는 2020년부터 새롭게 시행할 예정으로 시행에 앞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오는 9월까지 마련해 2020년 본예산 편성과 사업자 발주를 통해 2020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의 각종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정보화 기자재의 유지관리 및 수선을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전문 분야 장비에 대한 제대로 된 유지관리와 고장 수리에 한계와 담당 교사의 업무 과중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현장의 애로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정보화 환경 구축 사업 추진은 그동안 추진한 신규 구축뿐만 아니라 노후 정보화 기자재 발생 등 학교에서 겪어온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고 교사가 정보화 기기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2012년 개청 이래 전국 최초로 스마트 교육의 중심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관내 전체 학교의 모든 교실에서 유·무선 네트워크, 전자칠판, 전자교탁을 설치하고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