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적성 맞는 맞춤식 프로젝트, 발명동아리 창의학당 ‘운영’신우철 교사, 현직교사 부문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 ▲ 신우철 교사(오른쪽)와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전날, 한 가정에 아이들을 방문해 발명산타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모습.ⓒ단양고
    ▲ 신우철 교사(오른쪽)와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전날, 한 가정에 아이들을 방문해 발명산타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모습.ⓒ단양고

    충북 단양고등학교가 2018년을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에 선정됐다.

    단양고는 29일 단양군장학회 지원금과 자율형 공립고 예산을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식 프로젝트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학교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해 찾아가는 발명산타퍼포먼스를 매년 실시하고 단양교육지원청이 펼치는 발명동아리 창의 학당에서 트리즈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능력과 과학 쇼, 과학 놀이, 발명 연극 등을 활용한 교육 활동을 통해 창의력 대회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뒀다.

    현직교사 부문에서는 이 학교 신우철 교사가 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신우철 교사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RC카, 전기·태양광자동차, 3D프린터를 만들고 교육의 피드백으로 연간 100시간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에 활용한 공이 인정됐다.

    신우철 교사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단위 학교를 넘어 지자체의 인·물적 지원을 활용해 단양 지역 학생들이 수시 입학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방과 후 협의체가 광범위하게 구성돼야 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진원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시대적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지식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총체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단양군장학회와 방과 후 교육에 힘써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2018년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 에 충북 도내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6교, 고등학교 4교 등 24개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