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인증·대기오염측정망·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 ▲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한반도 모양의 단양군 가곡면 덕천리 마을의 모습.ⓒ단양군
    ▲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한반도 모양의 단양군 가곡면 덕천리 마을의 모습.ⓒ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완료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지질공원 전시관을 설치한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질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트렌드 기반을 조성하고 관내 주요 문화재와 지층의 지질구조·지형을 학생들이 직접 관찰해 보는 ‘지질공원 에듀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망을 추가(1개소) 설치하고 전기자동차(34대)와 전기이륜차(15대),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120대)을 확대한다.

    또한 어린이 통학차량 LPG전환 지원, 비산먼지 특별 관리지역 내 억제기준 위반 단속용 영상장치를 설치하고 라돈측정기를 읍·면에 보급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나간다.

    군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지속 운영하고 권역·개인별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하며 폐수·가축분뇨배출 시설의 철저한 관리로 수질 총량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먹는 물 공동 관리시설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군은 40억원이 투자되는 1일 10t 규모의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설치해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을 늘려 나가고 소각 매립시설의 내구연한을 늘릴 방침이다.

    장영동 단양군 환경위생과장은 “사람과 자연,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깨끗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