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설 종합상황실‧응급진료체계 운영 만전” 지시“충남경제활력 제고 위해 상반기 3조 5181억 집행”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청에서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청에서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음 주로 다가옴에 따라 도민 안전을 위해 종합상황실과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양 지사는 “누구나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도급 대금 등 임금 체불 해소에도 관심 갖고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천안 종축장 부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최종 선정과 관련, “도는 그동안 ‘종축장의 조속한 이전과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조성’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꾸준히 건의해 마침내 그 결실을 맺어 충남의 성장을 이끌 ‘미래 100년의 프로젝트’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이전부지 활용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을 국토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종축장 이전 지원 및 학술용역 협업을 수행토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민선7기 도정현안 추진단’ 구성·운영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내포 혁신도시 지정 △부남호 역간척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KBS 충남방송국 설립 중 중대 과제 산적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응해 행정부지사와 문화체육부지사,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총괄단장으로 하는 민선7기 도정현안 추진단을 구성, 현안 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올해 재정 운영 방향이 충남경제 활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 관련해 “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재정지출을 늘려 경기 위축을 완화하는 ‘재정의 경기 안정화 기능’을 적극 작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상반기 69.9%, 3조 5181억 원으로 설정했다. 

    양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자리 사업 74.8%, 생활 SOC 사업은 61.6% 집행을 목표로 중점관리를 해 것을 실국원장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