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자급률 향상·쌀 수급 안정 차원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밭작물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대체 작물  재배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27일 벼 대체를 통해 타 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2531ha 전환 목표를 세워 9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사업성과는 전환목표 2323ha, 신청면적 1467ha, 이행면적 1338ha로 전국에서 제일 높은 91.2%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충북도가 올해 다시 대체 작물 재배 면적을 높인 것은 지난 해 추진과정 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 사항을 보완한데 따른 것이다.

    우선 휴경을 신규로 도입했고, 1ha당 재배 품목별 단가를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으로 조정했다.

    대상품목은 산지폐기 등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1년생 및 여러해살이 작물이다.

    사업신청은 농지소재지의 읍·면·동 사무소에 6월 28일까지 신청서와 약정서를 작성해 마을대표의 확인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 이행 점검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는 올 12월중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충북도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2018년산 쌀값 상승으로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업인 참여가 적을 경우 금년도 쌀값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시군, 유관기관, 단체와 협조해 쌀값 유지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