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두식 세종商議 회장 “기업과 함께 숨 쉬고 땀 흘리겠다”

“신생 2년차 젊은 패기 앞세워 관내 기업과 함께 우뚝 설 것”

김동식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1.26 17:46:59

▲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세종상공회의소

“세종상공회의소가 신생 2년차의 젊은 패기를 앞세워 기업과 함께 숨 쉬고 땀 흘리는 경제단체로서 우뚝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60)은 “초대 회장으로서 회원은 물론 세종 기업인 전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경제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 정부부처와 정부 산하의 수많은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경제계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고, 타 지역 기업을 유치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기업에게 최저임금 인상속도 및 근로시간 단축의 파급력이 상당한 만큼 대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하고, 다양한 분야의 입장을 수렴해 정책변화에 대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이 회장은 생각했다.

또한 “기업 현장애로 및 불합리한 규제를 조사해 해결을 돕고, 세종시의 성장에 맞게 설치가 필요하거나 설치가 요원한 기업지원 기관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두식 회장과의 일문일답.

-기업 운영 관점에서 세종시의 장점을 꼽는다면.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228개 지자체와 전국 88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데 세종시가 전국 184위에서 무려 182계단 상승해 2위에 오를 정도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 행정과 연구기관이 집중돼 있고, 세종시가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많은 혜택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미래 안목과 투자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세종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든다면.

“지역 내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있지만 대부분 구도심에 위치해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는 곧 청년채용 등 일자리 문제로 귀결되고 주거문제 해결과 기업활동이 가능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거주여건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세종시에서 반드시 개선해야 할 규제가 있다면.

“세종시는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주도하는 정부의 핵심 테스트베드로서, 최근 신기술과 신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법이나 규제의 유연성이 그 속도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도적인 틀에 얽매이기 보다는 새로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산업을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규제를 해소하는 등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지난해 12월 3일 있은 ‘제1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 장면.ⓒ세종상공회의소

-세종경제포럼이 출범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의 활동사항과 올해 포럼의 중점 운영방향은.

“기존의 세종시에는 기업인과 관내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식교류 및 소통창구가 부족했다. 세종경제포럼은 지난해 7월 발족하고, 최신 고급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정보 교류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지역 경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CEO와 기관·단체, 학계, 공무원 등 세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첫 포럼은 이춘희 시장을 강사로 초빙해 민선3기의 시정방향을 소개하는 한편, 이후 매월 정례적인 조찬 세미나 형식으로 각 분야의 우수 강사를 초청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3월 첫 포럼이 시작되는데, 앞으로 기업홍보는 물론, 회원사를 위한 정책 소개를 통해 보다 알찬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업경영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활동 소개 및 올해 중점 운영방향은.

“세종상공회의소 회원사의 경영애로 상담 및 자문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세무·회계·법률·무역·노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경영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경영자문단이 기업과 소통하고, 세종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올해 경제를 전망해 본다면.

올해는 최저임금 추가 인상, 법인세 부담 등 기업의 부담요인이 많다. 특히, 국내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신성장 산업의 육성 속도 또한 더딘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중국 간 무역분쟁 등 대외 여건도 녹록치 않다. 주력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과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본다.”

-끝으로 세종상의 회원들에게 전하거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종상공회의소가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세종상의의 설립은 세종시의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올해 본격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업만을 위한 상의가 아닌, 세종시 모두를 위한 상공회의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으니 지켜봐 달라.”

한편 이 회장은 홍익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텍산업(주)을 설립해 현재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또한 대전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센터 이사장,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부회장,  세종세무서 세정자문위원장, 세종시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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