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체험·전시존 운영과 대형얼음성, 아이스팬션 등 겨울체험행사 가득
  • 25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에서 펼쳐진 제천얼음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제천시
    ▲ 25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에서 펼쳐진 제천얼음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제천시

    충북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의림지 일원에서 ‘제1회 제천얼음축제’을 연다.

    제천시문화예술위에 따르면 의림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주제·체험행사존으로 나눠 연인·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전시존은 메인 전시존인 대형얼음성과 서브 전시존인 비밀의 정원 겨울빛 순주섬이 있다.

    의림지 수변무대에 위치한 가로 20m, 세로 40m 크기의 대형얼음성에는 아이스 힐링정원존, 북극 이글루존, 캐릭터포토존, 한방힐링존, 아이스펜션존 등 모두 5개의 얼음테마전시존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의림지 못 육지와 순주섬을 이어주는 부표다리를 놓고 야간에는 섬과 다리를 아름다운 빛으로 꾸며 겨울왕국을 연출한다.

    체험행사존인 의림지 보조지에서는 얼음자전거 및 경주장, 얼음컬링, 튜브볼링, 냉온족욕장, 공어낚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됐다.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는 튜브 아이스와 스노우 슬라이드 눈썰매장을 마련, 가족단위 겨울놀이터로 바뀐다.

    행사기간에는 얼음조각쇼와 얼음조각체험 그리고 순주섬 안에서의 소원우편엽서 이벤트, 눈사람 만들기와 얼음세발자전거 및 컬링, 튜브볼링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달 31일까지 제천 얼음축제의 입장권 구입비용 2000원은 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먹거리와 체험부스, 공어낚시장, 의림지 일원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중현 위원장은 “다음달 6일까지 제천역에서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도 2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