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구간 자율주행 실증연구 지원·미래차연구센터 설립테크노파크 설립·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구축
  • ▲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24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
    ▲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24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해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을 지역산업으로 특화시키기로 했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략적 실증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BRT 미운행 구간을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실증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세종형 자율주행 운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인 실증연구 개발과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를 설립해 스마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치원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테크노파크를 건립하기 위해 설계에 착수하는 등 지역혁신기관을 집적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관련 고가의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지역수요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정3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5개 전략, 15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청년의 취업과 주거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28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까지 세종창업키움센터 개소 및 상반기 중 현재 운영 중인 ‘청년창업 챌린지 랩(2개소, 아름동 싱싱장터)’을 나성동 복합쇼핑몰에 확대(16개소) 설치해 다양한 마켓 테스트 공간을 제공하는 등 창업과 기업하기 좋은 지역경제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전동면 노장리 일원에 로컬푸드 중심의 전동산업단지와 전동면 심중리 일원의 벤처밸리산업단지, 소정면 고등리 일원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 북부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세종시의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고, 기업의 입주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박 국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시대 세종시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경제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