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삽교천 수계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4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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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19년 충청지역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총 1503억원을 투입한다.

    23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금강 및 삽교천 수계 국가하천 정비사업(444억원) 10건을 시행해 치수는 물론 이수·환경을 아우르는 하천공간을 조성하며 국가하천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을 위한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55억 원을 들여 13건을 추진한다.

    국가하천 신규 사업으로 논산천 부창지구(L=8.1㎞), 부적지구(L=3.7㎞) 및 노성천 광석지구(L=8.6㎞)에 전체 635억 원의 하천사업을 착수하고, 보청천 및 용담댐권역 하천기본계획 2건도 신규 발주한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72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898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19년에도 81개 사업에 국비 916억 원을 확보해 관내 5개 지자체(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전북)의 지방하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청주지역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가경천과 석남천, 한계천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홍수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말 국비보조금에 대한 집행 적정성, 행정절차 이행여부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사업의 적기추진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여부를 꼼꼼히 따져 국비보조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 유지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국토청은 이를 위해 국가하천 유지보수비 88억원을 관내 5개 지자체에 지원, 데크 보수, 제초 작업 등 국가하천에 조성된 친수시설을 다채롭고 내실 있게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금강 등 10개소를 대상(L=545㎞)으로 국가하천 유지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여 지자체 유지관리 상태 지적사항(37건)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다.

    김선태 대전국토청장 “올해 하천예산을 상반기에 최대한 조기 집행해 근원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는 물론 하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수시설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